1. 사건의 발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멸공’과 관련된 여러 게시물이 많은 관심을 끌었고 정치권과 시민들이 반응하면서 소위 ‘일베놀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
2. 사건 타임라인
2022년 1월 5일, 가로세로연구소는 정용진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삭제되었다는 것을 공유하며 이에 항의하였습니다. 정부회장이 숙취 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테다. 멸공!!!"이라고 글을 올렸는데, 이 글이 “신체적 폭력 및 선동에 관한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삭제된 것입니다.
이에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보도자료] 갑자기 삭제됨 이게 왜 폭력 선동이냐 끝까지 살아남을테다멸공 !!", "난 공산주의가 싫다" 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어 관련 기사 사진을 공유하며 "#기사뜸 #노빠꾸 #ㅁㅕㄹㄱㅗㅇ"라는 태그를 달기도 했습니다. 이에 인터넷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고 이후 인스타그램 측에서 시스템 오류라고 해명하면서 결국 해당 게시물은 복구되었습니다.
2022년 1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대한민국이여영원하라,#이것도지워라 등의 여러 태그와 함께 ‘“소국이 감히 대국에…” 안하무인 中에 항의 한번 못해’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 캡처를 올렸습니다. 해당 기사는 중국 외교부가 한국에 안하무인격 태도를 보여왔으며, 한국 정부는 중국의 노골적 하대에 항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신년회견 사진도 함께 담겼습니다.
2022년 1월 8일, 전날 조국 前 법무부 장관이 "거의 윤석열 수준이다"라며 자신을 간접적으로 저격하는 내용의 트위터 글을 올리자 그걸 캡쳐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리스팩'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이어 1월 9일에는 조국 전 장관이 이른바 '멸공 챌린지'를 이어가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정치인들을 비판하자 다시 이를 캡쳐해 '이분 진짜리스팩'이라고 태그를 달아 올렸습니다.
3. 해명과 비판
2022년 1월 7일, 정용진 본인이 '멸공' 이란 표현, #이것도지워라라는 태그와 함께 올렸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삭제하고 김정은 사진을 올리며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로지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에 대한 멸공이고 나랑 중국이랑 연결시키지 말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을 소국으로 칭한 것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반감 때문에 나온 반응이었다. 다들 괜히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고 해명했습니다.
비판하는 쪽에서는 "중국이 허락해준 멸공이냐"는 반응과 정용진의 주장들은 비논리적이라는 지적들이 있습니다. 멸공을 말하지만 북한은 말이 공산주의지 공산주의라고 볼 수조차 없는 주체사상이라는 뒤틀린 정치논리를 근거로 하는 절대군주정에 가까운 체제고 오히려 공산주의는 중국, 중국 공산당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 중국은 공산주의라기보다는 사회주의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시진핑은 대한민국에서 김정은만큼이나 혐오와 조롱을 받는 대상이기에 시진핑 사진을 삭제하면서 사실 그 포스팅에 얼굴이 들어가 있는 줄도 몰랐다는 식의 해명 자체에 대해서도 못마땅해 하는 시각들이 있습니다.
나의 멸공에는 중국과 상관이 없다며 나랑 중국을 연결시키지 말라고 하는데 중국은 북한 문제에서 반드시 거론되는 국가입니다. 북한에서 만행을 부리는 배경 중 하나는 북한 자신들의 뒤에 중국이라는 뒷배경이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한국에서 북한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과거 북한만을 비난 하는 것에서 점차 벗어나 반중 성향도 함께 가지고 북한 문제에 대해 중국도 함께 거론하며 거세게 비판하는 것이 이 까닭입니다. 정용진의 멸공을 외치며 중국을 제외하자는 주장에 대해 북한과 달리 중국은 돈이 되기 때문이라는 냉소적인 반응이 잇따른 것도 이것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용진 부회장이 정치적 지식이 부족하거나 향후 중국에서 자신의 눈 글에 대해 문제가 될 경우 후폭풍을 피하고 중국 시장을 위해 수습한 것이라는 평입니다.
정용진 회장의 해명으로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없습니다.'라고 했으나 멸공의 사전적 의미는 '공산주의 또는 공산주의자를 멸함'입니다. 1969년 1월 23일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열린 자유중국 자유의날 15주년 기념식에 박정희 대통령이
우리는 지구상에서 공산(共産)세력을 영원히 붕괴할 때까지 자유와 정의를 위해 더욱 공고히 반결하여 힘찬 전진을 하자
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조선일보는 '멸공(滅共)향해 힘찬 전진(前進)을'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것이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즉 북한 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라오스, 쿠바 등의 공산국가 및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동맹국인 서방권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베네수엘라, 짐바브웨, 알제리, 시리아, 니카라과 등의 친북 반서방 성향 국가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용진 회장은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을 함께 사용하여 '멸공통일'의 북한을 무력으로 통일하자는 북진통일의 개념으로 멸공을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고,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투철한 반공정신으로 '멸공'또는 '멸공정신'을 고취시키자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본래 시진핑과 중국 이미지가 적나라하게 등장한 기사를 올려놓고 이야기를 했다가, 뒤늦게 삭제하고는 부랴부랴 "중국이 대상이 아니다"라고 정 반대의 말을 한 점에서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고 조롱받고 있습니다.
4. 정치권 반응
4.1. 윤석열 후보의 반응
윤석열 후보는 신세계 소유의 이마트에서 쇼핑하는 모습을 올리며 멸치, 콩, 달걀, 파를 태그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수 성향 커뮤니티들은 '달걀+파=달빠/대깨문', '멸치+콩=멸공'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드립을 칭찬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1월 8일, 윤석열 후보는 공식적으로 '달파멸콩'이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실었습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는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을 들고 있는 사진을 따로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일보]조국 보란 듯… 윤석열, 정용진 '이마트'서 '멸치'와 '콩' 주섬주섬
조국 보란 듯… 윤석열, 정용진 '이마트'서 '멸치'와 '콩' 주섬주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이마트 이수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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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윤석열, 이마트서 멸치ㆍ콩 들고 찰칵... ‘멸공’ 정용진 지원사격?
윤석열, 이마트서 멸치ㆍ콩 들고 찰칵... ‘멸공’ 정용진 지원사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8일 비공개 일정으로 이마트 이수점을 찾아 장을 봤다. 윤 후보는 카트에 라면과 통조림, 사과와 약콩, 멸치 등을 잔뜩 담았다. 국민의힘 측은 윤 후보가 ‘여수 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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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이마트 찾아 ‘멸치·콩’ 집어든 윤석열…혹시 멸공?
이마트 찾아 ‘멸치·콩’ 집어든 윤석열…혹시 멸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8일 이마트를 찾아 ‘멸치’와 ‘콩’ 등을 사는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윤 후보가 밥상물가와 백신패스 문제점 점검 차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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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은 이에 화답하듯이 멸치와 콩이 멸공을 의미한다는 것을 밝히는 인스타 글을 게시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인스타 맞팔 사이입니다. 태그에 '대게수호'라고 쓴 것은 '대깨'문을 비꼬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개인이오'는 2020년 초 우파 네티즌을 중심으로 차이나 게이트 음모론이 떠돌 때 음모론 지지자들이 유튜브에서 조선족 이용자들이 썼다고 주장하는 댓글 문구를 그대로 따온 것 같습니다.
4.2. 국민의힘 반응
국민의힘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멸치·콩 등을 사며 정용진을 응원하는 '멸공 챌린지'가 이어졌다. 이에 철 지난 색깔론이라는 지적과 함께 2030세대의 반중(反中) 정서를 자극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도 윤석열 후보에 이어 이마트를 방문했습니다. 이어 페이스북에 "오늘 저녁 이마트에서 멸치, 약콩, 자유시간 그리고 야식거리 국물떡볶이까지 (샀다)"라며 "'공산당이 싫어요'가 논란이 되는 나라는 공산주의 국가 밖에 없을 텐데. 멸콩! 자유!"라고 적고 '멸공, 자유'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도 인근 이마트를 방문해 달걀·파·멸치·콩을 구입하는 모습의 인증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주말엔 달파멸콩"이라고 적었습니다.
- 김진태 전 의원은 "정 부회장이 '멸공'이라고 했다고 시끄러운가 보다. 이분 대단한 분"이라며 "윤 후보는 이마트에서 달걀+파+멸치+콩을 구입했군요. 문파멸공"이라며 “저도 오랜만에 한번 외쳐보고 싶다. 다 함께 멸공 캠페인 어떨까”라고 페이스북에 적었습니다.
-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그가 ‘멸공’을 하던 ‘친공’을 하던 관심이 없다. 그러나 권력의 눈치를 봐야 하는 한국의 기업풍토에서, 소신을 가지고 자신의 의사표시를 하는 그의 용기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최근 ‘멸공’ 관련 인스타그램이 ‘폭력·선동’ 등의 이유로 삭제됐다고 반발한 바 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헌법적 권리인 표현의 자유가 침해된 것으로 우려를 표한다. 그가 지난해 5월 가재·우럭 등 음식을 올리며 ‘고맙다. 미안하다’고 인스타그램에 쓴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추모 글귀를 연상시킨 것으로 보도되며 감시의 대상이 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게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정용진 파이팅!"이라고 응원했습니다.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달걀말이, 파가 들어간 맑은 국, 멸치 볶음, 콩 자반 등의 반찬으로 아침상을 받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4. 재계와 기업, 주주, 기타 반응
신세계 주주, 재계에서는 우려를 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 당시 THAAD 배치 장소를 제공한 롯데그룹이 한한령의 표적이 되어 중국에서 퇴출되다시피 했으며, 피해액은 2018년 초 기준으로만 2조원에 달했다는 것을 볼 때, 근거가 없지는 않습니다.
신세계 주주들은 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의 거침없는 발언이 혹시 주가를 떨어뜨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계열사 중에는 중국 비중이 큰 회사도 있기 때문에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중국, 베트남에서의 사업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한 것입니다. 일부에선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면세점,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하자는 움직임도 일어났습니다.
- 한 주주는 “애플과 테슬라도 큰손인 중국 눈치를 보면서 경영하는데 시진핑 기사까지 메인으로 들고 왔다는 건 오너가 공과 사 구분을 못하는 것 아니겠냐”며 “신세계가 앞으로도 국내 내수로만 먹고 살자는 말밖에 더 되겠냐. 면세점은 앞으로 장사를 안 할 생각이냐”면서 맹비난했습니다.
- 다른 주주는 “지난 10년간 이마트 주가는 하락했고 신세계 주가는 횡보했다”면서 “생각나는 대로 말을 하고 마치 정치권 후보처럼 지지받는 것으로 상황을 즐기면서 관심받는 것보다 신세계그룹에 투자하는 투자자들과 직원들을 위해 힘써달라”고 지적했습니다.
- 또 다른 주주는 “여기 대한민국에 공산당 좋아할 사람 있나요? 철부지 애도 아니고 대세가 미국으로 기운 것도 아닌데 기업가가 할 말을 어떻게 다하고 삽니까. 중국의 본격 대응을 받아 주주 불안을 야기할 필요가 있나요? 그냥 일기장에 써놓는 것이 좋지 않은지…”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런 직설 소통이 한중 기업 간의 사업과 나아가 외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라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이마트는 실적 부진 등으로 2017년 중국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지만,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사업은 중국에 진출해 있고, 신세계면세점도 중국 비중이 큰 상태입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오늘날 젊은이들은 반중정서가 강하기 때문에 공산당을 북한 보다는 중국과 결부시키는 경향이 강하다”라면서도 “멸공이란 단어의 현대사적 함의가 복잡하기 때문에 사회 지도층이 이런 식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진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여성가족부 폐지부터 시작해 ‘이대남’들의 정서를 겨냥한 것”이라며 “정치 지도자는 중국·베트남 등과도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남초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처럼 가볍게 메시지를 던져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 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며 “거의 윤석열 수준”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1월 9일에는 트위터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정치인들의 ‘달-파-멸-콩’ 일베놀이. 뿌리가 어디인지 보여준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신검 당시 정부회장의 몸무게는 104kg으로 면제기준을 1kg 초과해 아슬아슬하게 면제 판정 받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는 정부회장이 멸공 'crush commies' 이란 표현을 SNS에 올렸다는 기사를 대서특필했습니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신세계그룹 관련 회사들에 대한 불매운동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6. 추가사항
정용진 부회장은 2021년 11월에도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어 11월 20일 경 인스타그램 댓글에 가로세로연구소를 시청하라는 답글을 남겼습니다. 이후 SSG 랜더스의 밀리터리 유니폼 입은 사진을 올리고 반공민주주의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라는 국민교육헌장에서 발췌한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용진 부회장을 비판하는 측에서는 중국 공산당과 조선로동당이 비판받는 이유 중에는 노동권 탄압, 자유 탄압, 체제에 반하는 서적의 금서 지정, 불법 사찰, 개인정보 침해 및 검열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과거 이마트의 행보를 보면 정용진 부회장이 멸공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마트는 이미 아래와 같은 무수한 노동자 및 노조 탄압과 검열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1. <전태일 평전>과 '노동자 권리 찾기 안내수첩'을 불온서적으로 지정
2. 150명으로 구성된 노조봉쇄팀 "해바라기팀"을 운용
3. 직원을 미행/녹취하는 둥 불법 사찰을 저지르고, 개인전화를 검열
4. 직원의 동의 없이 주민번호를 무단으로 이용하여 노조에 가입했는지 확인하고, 1인 시위를 방해
평소 70kg대이던 사람이 신검 때 104kg까지 살을 찌워 불과 1kg 차이로 과체중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진 것이 점차 재조명되면서 치킨 호크적 면모를 지적당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정용진의 병역 면제 수법 때문에 '불시 재검'이라는 제도가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돼공’도 못되는 놈이 멸공을 주장한다는 조롱도 있습니다. 딴지일보 커뮤니티에서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 멸공을 할 수 있게 군수품이라도 지원하기를 요구하는 주장이 생겼습니다. 클리앙 같은 진보 성향 커뮤니티에서 김정은과 평행세계를 달리고 있다는 조롱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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