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낙연 후보는 아직도 승복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낙연 캠프의 홍영표 의원은 중도 사퇴한 김두관, 정세균 후보의 표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3차 선거인단의 투표결과에 대한 해석이 분분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추세와는 전혀 반대의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 출처: 연합뉴스
3차 선거인단을 제외하면 대체로 이재명 55% 내외, 이낙연 33% 내외의 투표결과인데, 3차인단의 결과만 놓고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이며 심지어 도깨비 같다는 언론의 헤드라인까지 나왔습니다.
* 출처: 굿모닝충청
온라인에서는 일베를 비롯한 극우 커뮤니티에서 역선택의 기류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3차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놓고 일부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대장동 이슈 때문에 민심이 이재명 후보를 떠난 것이라고 해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지만 이 주장은 3차 선거인단 모집 기간이 9월 1~14일이고 대장동 이슈는 그 이후에 나온 것이기 때문에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일부 유튜브 시사 채널에서는 사이비 교단을 중심으로 이재명에 대한 심판을 가한 것이라는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3차 선거인단의 비밀을 풀기 위해서 민주당 내에서 여러가지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낙연 후보는 깨끗하게 승복하고 원팀 민주당으로 대선 승부에 나서길 바랍니다.
정세균 후보와 김두관 후보의 페이스북 글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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