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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처뉴스]김건희, 에이치테크놀리지 이력 3개의 시기가 모두 다르다?

by 예리성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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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자의 부인 김건희 씨가 제출한 이력서와 재직증명서에 나오는 에이치테크놀리지(H.co,Ltd) 기획이사 근무경력이 여러 이력서와 재직증명서에 각각 3개의 다른 시기로 나와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김건희씨 공동번역 디지털미디어 스토리텔링 이력: 2004년부터

김건희 씨가 공동번역에 참여한 디지털미디어 스토리텔링이란 책입니다. 20063월 출판했는데 역자 소개에 나온 김건희 씨의 이력 중에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H.co,Ltd) 기획이사 근무 경력이 2004년부터라고 나옵니다.

YTN 뉴있저 화면 캡처

 

 

 

2. 수원여대 제출한 이력서: 2003년부터

앞서 공개된 김 씨의 수원여대 제출 이력서에는 이 회사 재직 시작 시점이 이보다 앞선 200312월입니다. 책 발간 9개월 뒤 회사 근무 경력을 앞당긴 것입니다.

 

3. 폴리텍대학 검임교수 지원에 제출한 이력서: 2005년부터

20066, 폴리텍대학 겸임교수 지원에 낸 이력서에는 재직 기간을 2005년부터 라고 나옵니다 책 출판과 앞서 언급한 두 대학의 겸임 교수 지원이 모두 한 해에 이뤄졌는데, 같은 회사 근무 경력은 그때 그때 달랐진 것입니다.

 

4. 회사등기부등본: 2004년 설립

등기부 등본으로 확인된 이 회사 설립일은 200411월입니다. 회사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 씨가 언제부터 일을 시작했느냐는 질문에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면서, 회사 설립일은 200411월이라고 확인해줬습니다.

 

아직 생기지도 않은 회사에서 일한 셈.

수원여대 제출 이력서를 보면, 아직 생기지도 않은 회사에서 일한 것입니다. 겸임교수 지원에 필요한 '3년 이상 산업체 근무 경력'자격 요건을 맞추기 위해 고의로 이력을 부풀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5. 국민의힘 입장: 구체적인 근거 제시 못함.

국민의힘 선대위는 김 씨의 대국민 사과 뒤 설명 자료를 통해 해당 회사에서 2003년부터 재직했다는 이력은 허위가 아니라고 하면서 김 씨가 회사 설립일 이전 기획 단계부터 당시 대표이사와 함께 일했고, 설립 뒤 정식 합류해 계속 근무했다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7. 민주당 입장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회사 정식 설립 이전부터 근무했다고 하다면 그러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로 증명하라고 말했습니다.

 

8. 재직증명서 한자 오류

게다가 재직증명서에 나온 한자 오류도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주소나 성명, 직위 등 기초적인 한자 표기조차 잘못돼 있습니다. 대국민 사과로 허위 이력 의혹을 사과했지만, 오히려 논란은 더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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