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처뉴스]DMZ 철조망, 평화가 되다!(2021.10.29.)

여러분, 한번 상상해보십시오 | DMZ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 관람

 

DMZ 철조망, 평화가 되다

 

여러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의 철조망이 철거되고 남북한이 전쟁이 영원히 끝난다면

그곳에는 남북한에 있는 국제기구의 사무실들이 그 쪽에 위치하고

또 유엔의 평화 기구들이 그 쪽에 들어서고

남북의 연락사무소가 거기에 들어서고 함으로써

지금 철조망으로 가득찬 비무장 지대는

그야말로 국제 평화지대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DMZ 철조망을 십자가로 만드는 프로젝트

다가오는 사람을 찌르기 위해 날을 세운 가시가 녹아야 합니다.

가시를 품었던 철사는 합치고 달궈져 하나가 되어 갑니다.

그리고 평화의 염원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철조망을 십자가로 만든 시간들은 평화의 의미를 손끝으로 느끼고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에 담는 시간

우리 마음속에 철조망을 걷어내는 시간이었습니다.

 

DMZ 철조망으로 만든 136개의 십자가가 G20이 열리는 아탈리아에 전시되었습니다.

남과 북, 그 아픈 두 개의 68개를 합쳐

136개의 십자가를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이 십자가는 그 의미에 더해서

이제는 헤어진 가족들을 만다고 싶다.

수많은 남북한 이산가족들의 염원과

남북간에 서로 평화롭게 지내고 싶다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대화와 상호 신뢰

형제적 사랑을 통해 모든 공동체들이

미움과 폭력, 서로가 서로에게 갖는 두려움을 극복하여

하루속히 하나의 가정을 이루게 하여 주소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