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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사Q

쥴리와 4인의 추가 목격자 인터뷰

by 예리성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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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8일, TBS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서는 소위 '쥴리'를 봤다고 증언하는 추가 목격자 4인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의 증언과 팩트체크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 "쥴리 만났다" 추가 목격자들 증언...안해욱 "전시회 초대도 받아"

 

  •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 라마다 20년차 직원 (익명)
  • 제보자 김 모 씨 (익명)
  • 라마다 전직 종업원 (익명)

 

1.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은 사전 녹음으로 과거 쥴리를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직접 봤고, 또 쥴리가 해당 호텔에서 전시회도 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

 

2.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20년간 근무한 전직 직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

 

◀ 쥴리 전시회는 20년 근무 중 유일무이한 전시회 100기억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884월부터 창립멤버로 20년간 일을 했었다고 밝힌 익명의 전직 직원은 1997년 가을 라마다르네상스호텔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에서 열렸던 쥴리 전시회를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직 직원은 당시 북적이는 인파를 보고 무슨 상황인지 옆에 있던 보석상 사장에게 물어봤는데 "쥴리 작가의 그림 전시"라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케이드층 복도와 계단, 벽에 많이 붙어있었고,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지루하게 오래 걸려 있었다""20년 동안 그런 식으로 열린 전시회는 유일했다"100기억한다고 확신했습니다.

 

◀ 라마다 회장실은 6층 고객용 엘리베이터 앞에 있어

또 안해욱 전 회장이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6층에 회장 집무실과 기계실이 있었다고 한 주장과는 달리 조선일보는 6층에 기계실밖에 없다고 보도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6층에 회장실은 고객용 엘리베이터 앞에, 기계실은 직원용 엘리베이터 앞에 있다""6층에 있는 기계실은 조그만 기계실이고 진짜 기계실은 지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3. 쥴리가 일했던 '볼케이노'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사채업을 했던 김모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

 

 특이한 예명의 대학생이라 기억사채업 회장과 함께 있었다

사채업을 하는 김 모 씨는 '볼케이노'라는 유흥업소 직원들과 돈을 빌려주고 받으면서 친해져서 함께 술을 마시려고 간 자리에서 쥴리를 처음 봤다고 밝혔습니다.

 

199512월 추운 날, 수금을 마치고 술을 마시려고 '볼케이노'에 갔는데 일행으로 먼저 도착한 사채업 회장이 한 여자와 함께 앉아있었는데 그 여자가 쥴리였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그 여자를 처음 봤을 때 힐끗 째려보는듯한 눈초리여서 굉장히 불쾌했는데 사채업 회장님이 가끔 만나는 대학생이라고 소개를 해줬다""까만 바지정장을 입고 있어서 종업원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안 했다"고 당시 기억을 설명했습니다.

 

그날 이후 김 씨는 사채업 회장과 통화했는데 그 여자를 쥴리라고 불렀다며, 보통 유흥업소 종업원들은 연예인 이름을 가명으로 쓰는데 특이한 이름이라 더 잊지 못한다는 겁니다.

 

 사채업 회장, 쥴리 관련 요청했지만 첫인상 불쾌해 거절

두어 달 지난 후 김 씨는 사채업 회장으로부터 쥴리가 아프니 병원에 같이 가달라고 하고, 쥴리에게 꽃다발을 전해달라는 등의 요청이 있었지만 단칼에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대면 당시 쥴리가 불쾌하게 쳐다봤던 기억이 강해 사채업 회장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그 이유를 들기도 했습니다.

 

 전화번호 수첩 안 갖고 다닐 정도로 기억력 좋아

김 씨는 사채업 회장과 여러 번 얘기를 주고받아 쥴리라는 단어는 확실하게 기억할 뿐만 아니라 당시 쥴리의 모습까지도 떠올리며 기억력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도 기억력이 좋지만, 특히 과거엔 전화번호 수첩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일을 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전화번호를 다 외우고 다녔다며 남다른 기억력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온라인에서 쥴리라는 인물의 과거 사진을 보니 자신이 기억하던 그 쥴리가 맞다며 머리스타일도 똑같다고 덧붙였습니다.

 

 

4. '볼케이노' 전직 종업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

 

쥴리라는 영어 가명 특이해서 딱 기억 나

사채업을 하는 김 씨와 친분이 있으면서 볼케이노에서 일했던 전직 종업원도 쥴리에 대한 기억을 꺼냈습니다.

 

김 씨와 마찬가지로 "쥴리라는 영어 가명을 쓴 사람이 없어서 특이해 기억이 바로 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대학생들이 나오면 술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 일을 했는데 "교포도 아닌데 대학생이 영어 이름을 쓰는 경우는 더 없었다"며 쥴리라는 인물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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