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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플러스Q

[팩트체크]5G 전자파는 정말 우리 몸에 나쁜가요?(송세근)

by 예리성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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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대상

5세대 무선통신(5G)이 한국과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서비스 시작되면서 건강에 해로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고 하는데 걱정이 됩니다. 만약 건강을 해친다면 사실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내용 검증 부탁드립니다. 

 

관련 링크

https://www.bbc.com/korean/news-48986019  

 

선정 이유

요즘 5G 통신관련 이슈들이 많다. 진정한 5G 망이 아니다라고 하여 5G 요금제 사용자들이 단체로 법원에 고발도 하고...5G망은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3.5GHz 영역으로 4G 망에 가까운 주파수 대역과 28GHz 대역으로 4G 망과는 차원이 다른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5G 망으로 구분하는데 후자는 아직 기지국이 별로 없는데 앞으로는 늘어날 것이다...왜냐하면 5G  망의 주력 주파수가 28GHz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주파수가 인체에 해롭다는 이슈도 많기 때문에 팩트체크 주제로 삼았다.

관련 제안5G 전자파는 정말 우리 몸에 나쁜가요?

 

판정 결과

5G에서 사용하는 28GHz 주파수는 우리 몸의 피부나 옷에서 대부분 반사되고 만다. 따라서 5G 망의 주파수가 우리 몸에 유해하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노출 되었을 때의 유해성 연구 결과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검증 내용

 

1. 전자파란?


   원래 명칭은 전기자기파로서 이것을 줄여서 전자파라고 부른다. 전자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의 두 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파동으로서 서로 반복하며 대기중에서 빛의 속도로 퍼진다. 이런 전자파는 주파수로 분류하는데 주파수는 1초 동안에 진동하는 파동의 횟수를 의미하며 단위는 Hz(헤르쯔)로 나타낸다. 예를 들어 1Hz란 1초에 한 번 진동한다는 뜻인데, 하나의 원운동미므로 1Hz는 360˚로서 단위는 본래 cycle/sec 으로 삼았는데 주파수가 있음을 실험으로 증명한 Hertz를 기리기 위해 단위를 Hz로 정했다.
   전자파는 주파수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류하는데 주파수가 높은 순서대로 분류하면 감마선, X선, 자외선, 가시광선(빛), 적외선, 마이크로파, 전파(초고주파, 고주파, 저주파)가 있다. 이동통신에 사용하는 영역은 마이크로파이다.
  이런 전자파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통신(휴대폰, 무선랜), 방송(라디오, TV, DMB), 가전제품(전자레인지, 인덕션히터), 교통(RFID, 네비게이션), 의료(MRI, X-ray, 적외선치료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2. 전자파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우리 몸이 움직이는 것은 뉴런에 전류가 흐르고, 그 전류가 말단 신체 부위의 신경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직.간접적인 전기나 전자파는 우리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전자파가 인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크게 열작용과 비열작용 그리고 자극작용이 있다. 
  열작용은 주파수가 높고 강한 세기의 전자파에 인체가 노출되면 체온이 상승하여 세포나 조직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유도 유전 가열현상을 생각 할 수 있다.  이 원리를 이용한 것이 인덕션, 전자레인지등이 있다.  비열작용은 미약한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서 현재까지 이러한 영향의 발생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는 없으며, 자극작용이란 주파수가 낮고 강한 전자파에 노출되었을 때 인체에 유도된 전류가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이유들로 보아 직.간접적인 전자기파는 인체에 절대적으로 무해하다고 할 수는 없다. 

 

3. 인체 유해성
 

강한 세기의 전자파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를 만족하는 경우에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미약하여 인체에 영향이 없다고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노출된다면 인체에 해로울 수 있어 미래의 잠재적인 위해 요인에 대해 미리 대책을 세우는게 중요하다. 이러한 차원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휴대전화 전자파(RF)의 암 발생 등급을 2B로 분류하였다.(2011.5.31.) 5G에서 사용하는 28GHz가 몸에 해롭다는 하는 것은  X선, 자외선 영역의 두 단계 아래에 있지만 고주파가 인체에 유해할 것으로 추측할 수 있기 때문에 유해성이 계속 제기 되고 있다. 더구나 스마트 기기는 긴 시간을 인체가까이에서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유해성에 무게를 두는 기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4. 결론 
 

5G에서 사용하는 28GHz 기지국 설치가 늦는 이유는 반사가 심하여 도달거리가 짧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빔포밍기술을 도입해야 하는데, 그에 따른 기술적 문제와 설치비용 문제를 꼽을 수 있다.  즉, 28GHz 정도의 주파수는 반사율이 높아서 회절이나 투과율이 낮은데, 이는 아주 미세한 방해물에 대해서도 반사율이 높아 도달거리가 짧다는 것이다. 마이크로파의 이런 특성 때문에 이 주파수는 우리 몸의 피부나 옷에서 대부분 반사되고 만다. 또한 망에서 사용하는 전파의 세기도 유해할 만큼 강하지도 않다. 따라서 5G 망의 주파수가 우리 몸에 유해하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이는 단기적인 시점에서의 해석이고 장기적으로 노출 되었을 때의 연구 결과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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